2010년 5월 6일 목요일

블로그 이사갑니다.

정말 대충 블로그질 하면서 이사는 참 많이도 다닙니다.

 

텍스트큐브의 뒤숭숭한 요즘 분위기를 고려해서,

 

저도 많은 분들처럼 이사 갑니다.

 

새 블로그 주소는

 

http://joeyyoo.tistory.com 입니다.

 

볼것 없는 블로그지만 많이들 놀러오세요~~

 

 

2010년 4월 20일 화요일

간만의 주식 이야기 - 사조오양(정리중인 글)

 

사조오양에 대해 관심을 끌게 해준 그리고 감사한 분석 글들...

 

http://cafe.naver.com/vilab/5929

 

http://cafe.naver.com/vilab/6223

 

http://cafe.naver.com/vilab/6478

 

 

고민.

1. 2009년 3사분기(7~9월)의 압도적인 턴어러운드 성과

2. 매출 증가에 비해 다소 부진해진 영업이익율을 보인 4사분기(10~12월)

3. 1과 2를 봤을 때, 사조 그룹으로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 +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뭐가 있을까?

4. 3.을 고려해 봤을 때, 이 회사의 영업에 따른 수익력(영업이익, ebitda, OCF 등등)은 어느정도일까?

 

3.의 고민에 대한 답으로는...... 유가, 어가, 환율... 유가는 상승시 악영향. 어가는 상승시 좋은 영향, 환율은 ??

 

3/4분기의 훌륭한 실적을 기준으로 볼 수 있을지... 또는, 2009년, 즉 4월~12월의 실적은 이회사의 지속 가능한 영업이익력으로 볼 수 있는 것인지?

 

2009년은 구조조정 이후 최대의 실적을 나타낸 해인데... 어가는 오르고, 유가는 사상 최저치 수준이고...

2009년 하반기 부터 어가는 약간씩 하락, 유가는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인데, 이런 것들이 반영되어 2009년의 마지막 분기 실적이 다소 악화된 것이 아닌지......(선박 수리에 자금이 투입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음. 정기적으로 분명히 발생할 만한 원가...)

 

2009년 1~12월 1년간의 실적합계를 기준선으로 볼 때, 2010년 매출액은 320억원 전후, 영업이익율은 약 15% 대만 나와준다면 2009년에 보여준 실적이 어느정도 지속 가능한 실적으로 판단 가능하지 않을까?

 

하지만 시장에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2009년 7~9월의 27%대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한 압도적인 실적이 유지되는 게 아닐까?

 

어닝 서프라이즈의 기준을 어디에 둬야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예상컨데 2009년 7~9월의 실적수준은 다시 기록하기 어려울 것 같다. 유가/어가 두가지 요인 때문에라도.

 

 

  2007 2008 2009 2010
10~12 1~3 4~6 7~9 10~12 1~3 4~6 7~9 10~12 1~3
매출액     22,644     28,332     17,695     21,092     30,664     29,919     26,517     30,753     37,751  ??? 
매출원가     21,186     25,636     16,566     18,735     27,238     26,087     22,647     21,615     32,531  ??? 
매출총이익      1,458      2,696      1,129      2,357      3,426      3,832      3,870      9,138      5,220  ??? 
판관비      3,975      2,684      1,156      1,015         854      1,078         830         953      1,057  ??? 
영업이익 -    2,517           12 -         27      1,342      2,572      2,754      3,040      8,185      4,163  ??? 
매출원가율 94% 90% 94% 89% 89% 87% 85% 70% 86%  ??? 
판관비율 18% 9% 7% 5% 3% 4% 3% 3% 3%  ??? 
영업이익율 -11% 0% 0% 6% 8% 9% 11% 27% 11%  ??? 
매출증가율 -19% 25% -38% 19% 45% -2% -11% 16% 23%  ??? 
매출증가율(전년동기대비) -7% 29% -8% -24% 35% 6% 50% 46% 23%  
합병 & 구조조정 합병 +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 감소(2007~2008년간)
유가(3개월 평균, USD)        93.1        98.4      127.7      113.4        55.6        45.4        62.4        70.0        77.9        78.8
(원환산유가)     86,881     91,837   155,120   137,784     67,576     55,125     76,959     86,285     95,989     90,119
환율
달러(연평균)      933.4      933.4    1,215.1    1,215.1    1,215.1    1,215.1    1,232.5    1,232.5    1,232.5    1,144.1
엔(연평균)      820.2      820.2    1,223.7    1,223.7    1,223.7    1,223.7    1,316.8    1,316.8    1,316.8    1,261.4
어획물가격(누적평균)      1,317      1,704      1,852      2,386      2,623      2,525      2,123      2,664      2,530  ??? 
(평균기간) 9개월 12개월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3개월 6개월 9개월 3개월

 

 

 

2010년 4월 6일 화요일

감자를 곁들인 연어 스테이크



춘래불사춘. 봄인데 봄같지 않은 날씨 때문에 나들이도 못 즐기고 3월달을 다 보내버렸다.

간만에 날씨가 좋았던 4월의 첫번째 일요일, 형네 식구들과 함께 일산 호수공원 나들이를 즐기고 나서, 집에서 멋진 저녁을 위해 만들어본 연어스테이크. 간만에 석~양에게 인정받은 요리 되시겠다.

초보자도 간단하게 만들만한 아빠의 간단요리 씨리즈에 속할 만한 녀석이다.

"마늘소스와 매쉬드 포테이토를 곁들인 연어 스테이크"


준비물은 다음 정도 되신다. 분량은 역시나 대충 감으로 했기 때문에 적당히 잘...

- 연어(연어휠레? 마트에 가면 살을 넙적하게 잘라놓은 스테이크용 연어를 판다)
- 감자, 양파, 우유, 브로콜리, 생크림(또는 휘핑크림 등)
- 소금, 후추(통후추를 갈아서 하면 훠~ㄹ 씬 맛있어진다. 마트에 잘 뒤져보면, 통후추가 들어있고, 뚜껑부분을 돌려 갈수 있도록 만들어진게 있다. 일반 후추랑은 차원이 다르시다), 바질가루나 파슬리가루나 오레가노가루나 로즈마리 등 향신료 약간(연어가 좀 비리긴 하다. 화이트와인이 있으면 두어스푼 정도가 좋을 듯). 올리브유, 버터

순서는 다음처럼 준비하면 잘 된다

1. 연어 손질
- 물에 살짝 행궈준다.
- 키친타월로 물기를 살짝 제거해준다.
- 올리브유를 잘 바르고, 후추 소금으로 밑간하면서 위에서 말한 향신료를 살짝 뿌려준다. 과하지 않게...
- 화이트와인이 있으면 올리브유 바르기 전에 2스푼 정도 끼얹어 준다.

2. 매쉬드 포테이토 만들기
- 감자를 삶는다. 2인분이면 2~3개정도. 껍질을 벗기고 소금물에 삶으면 간간하니 맛있다.
- 감자삶을때 중간에 브로콜리를 넣어서 데쳐낸다(시간절약용이다. 감자에 브로콜리 향이 약간 베긴 하는데 큰 문제없다)
- 감자가 젓가락으로 훅~ 쑤셔질 정도로 익으면 불을끄고 물을 버린다.
- 물을 버린 후 우유를 1/3컵 정도 감자에 부어서 살짝 끓인다.
- 우유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감자를 으꺠면서 우유와 잘 뒤섞는다. 농도를 잘 봐가며 반죽 수준으로 만든다.
- 소금과 후추로 간하고 따뜻하게 잘 유지한다(요리할때 옆에 두면 된다.. 그냥.. 뭐.. 대충)

3. 마늘소스 만들기
- 얇게 채썬 마늘(1~2개)을 냄비에 넣고, 생크림 1컵 정도 부어서 양이 반정도 되도록 잘 졸여주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난 다진마늘을 1스푼 넣고 했는데 마늘의 쓴 맛으로 소스맛이 영 아니었다... 얇게 채썬 마늘로 향을 내어주는게 좋을 듯 하다)

4. 스테이크 굽기
- 팬에 버터를 약한불로 잘 녹이고, 채썬 양파를 1~2분정도 타지 않게 잘 볶아준다.
- 양파는 2번의 감자 으깬 것에 넣어 잘 뒤섞어둔다(감자랑 볶은 양파랑 잘 어울린다. 양파는 맵지 않게 충분히 흐늘거리게 익힐 것)
- 양파향이 베어든 팬에 버터를 좀더 녹이고, 중간불 정도로 잘 달군 후, 1의 손질한 연어를 올린다.
- 연어는 자주 뒤집지 말고, 한쪽 면을 1~2분정도 익히고 다른쪽도 1~2분정도 익히면 거의 다 익는다. 약간 잘라서 붉은 살이 없으면 된다. 안타도록 조심하고, 불은 약~중 정도로 유지...

5. 접시에 담기...
- 저~기 위에 사진이나 여기 밑에 사진처럼.
- 넓은 접시에 2의 매쉬드 포테이토를 둥글넓적하게 깔고(연어보다 약간 두툼하고 넓이는 거의 비슷하게) 연어를 올린다.
- 옆에 소스를 살짝 흘려담아 주시고, 브로콜리를 이쁘게 올린다.

6. 먹기
- 감자랑 연어를 비슷한 분량으로 잘라서 소스를 살짝 묻혀 한입에 쏙~
- 맛이 매우 잘 어울린다.

이렇게 담아주시면 된다... ㅋ


맛있다. 쉽다. ㅋ



2010년 3월 21일 일요일

집에서 간단하게 즐긴 이탈리아(?) 스타일의 코스요리



3월 중순 경, White Day를 잘 넘기기 위한 의도로 궈니엄마에게 아래의 메뉴를 기준으로 내가 직접 만든 코스요리를 멋지게 즐길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선언 했다. 코스는 메인 디쉬 격인 요리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요즘 꽂혀있는 이탈리안 스타일로 꾸며봤다.

- 안티파스토 : 프로슈토를 곁들인 카프레제 셀러드
- 쥬파 :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신선한... -_-;;; 즉석 양송이 숲
- 프리모피아토 : 지중해풍의 어린이 파스타, 닭가슴살을 곁들인 시금치 페스토 푸쉴리
- 세콘도피아토 : 간장양념 닭날개 구이
- 돌체 : 물 한잔 -_-;;;

암튼 모든 요리 메뉴들이 일단 책에 나온 레서피 상에서는 간단히 만들만 해 보였고, 맛있어 보였기 때문에 이런 코스요리를 와인과 함께 즐기면서, 멋진 화이트데이 기념 저녁 식사를 하자는 것이 내 계획이었다.

하지만, 잔치상차림 등 정식의 식사를 차려본 적이 한번도 없는 내가 마누라님을 모시고 코스요리를 대접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걸 여실히 깨달은 저녁이었다. 실험정신으로 가득찬 요리들을 맛있게, 또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게 도대체 맛있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먹긴 했지만, 힘들었다.

힘들었던 전반적인 상황을 궂이 설명을 해 본다면......

한명이 완전히 희생을 하거나, 아주 숙달된 실력을 갖추고 있거나 둘 중에 어떤 것도 아닌 상황하에서, 요리를 맡아 접대를 시작한 나는 시간이 갈수록 허리는 아파오고, 첫번째 코스는 다 먹었는데 두번째 코스를 위한 파스타 면은 아직 냄비에서 익어가고 있고, 오며가며 밥 먹어가며 요리하며, 와인도 한잔씩 곁들이다 보니 정신은 갈수록 혼미해 지고...... ㅋ 이처럼 아마츄어 요리사의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 계속되었다고나 할까...

그래도 뭐...... 재밌는 저녁 한때였다. 이상한 맛의 요리들을 맛있게 먹는다고 마누라님과 아드님만 고생하셨지......

담부터는 1~2가지 요리에 집중해서 여유로운 저녁을 즐겨야겠다는 맘을 가지게 되었다.



아래는 그날 저녁 날리치며 먹었던 주요 요리들 사진 되시겠다.

안티파스토...... 전채요리 격인 프로슈토를 곁들인 카프레제 셀러드


프리모피아토...... 첫번째 메인 디쉬..... 파스타류 두가지를 만들어 봤다.

닭가슴살을 곁들인 시금치 페스토 푸쉴리


그리고, 지중해풍의 어린이 파스타......(파스타 면이 알파벳 모양이라서 그냥 어린이 파스타다.)


세콘도피아토...... 두번째 메인디쉬... 지극히 한국적인 요리가 뜬금없이 나타난다. 그래도 앞선 요리들은 개인적인 실험정신이 중요했지만, 한가지 요리 정도는 궈니엄마 입맛에 맞아야 한다는 마음에......

간장양념 닭날개 구이...


약간 이탈리아 스러운 요리의 레서피는 예전 포스팅에서 한번 말한 적이 있는 '최승주와 박찬일의 이탈리아 요리'라는 책을 주로 참조해 본 것들이고, 간장양념 닭날개 구이는 그냥 개인적인 경험과 감과 여러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참조한 초 간단 내 방식의 레서피에 따라 만들어 본 것이다.

이런 블로깅을 하면서 유명한 요리 블로거들을 존경하게 되었다. 요리 만드는 것도 번거로운데(물론 재미는 있다) 언제 그 멋지고 아름다운 '과정샷'들을 찍어서 남기는 것인지...... 또 어떻게 그걸 하나하나 블로깅할 수 있는 것인지......

난 참 게으른 요리 블로거다.



2010년 3월 7일 일요일

Crazy for cooking. 요리에 미치다.


지난달 무렵인가?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서로 취미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은 적이 있다. 두명은 플스로 즐기는 게임이야기에 정신이 없고, 한명은 내 취미가 뭘까...... 라며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때 난 요리? 책읽기? 블로깅? 등등을 이야기 했던 것 같다. 결론은 이런 것들을 하다보면 심심한줄 모르고 시간을 보내고 재밌기도 하다. 그러니까 이게 취미가 아닌가? 였다.

제목은 사실 좀 과장해서 적어본 것이고, 평소보다 조금 더 꽂혀있는 정도라고 하면 될 것 같다.

1. 드라마 '파스타'

가끔 궈니엄마한테 난 이탈리안 푸드가 제일 좋아......라고 말하곤 한다. 피자, 스파게티 등등. 뭐, 그게 정통이든 아니든, 정말 좋아한다. 그러던 와중에 흥미가 생길 만한 드라마 광고를 봤다.

'파스타'

배우들도 좋고, 뭐랄까, 요리드라마 라는 자체도 참 좋고, 그 요리가 파스타 라는 것도 참 좋았다. 그리고 열심히 보고 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들, 스토리 전개, 배우들의 연기 뭐 하나 나무랄 데가 없는 드라마다. 간만에 정말 몰입해서 보는 드라마랄까......

드라마에 나오던 알리오 올리오도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예전 포스팅에 사진없이 레서피만 올린 적이 있다. 화이트 와인을 부었다고 나와있는데, 그걸 아래 박찬일 셰프의 레서피대로 면 삶은 물로 대체해서 만들어본 알리오올리오의 사진)


2. 박찬일 셰프의 책들

이처럼 파스타 라는 드라마에 꽂혀 있고, 이탈리안 푸드를 좋아한다고 자칭하며, 책읽기를 좋아하고, 더군다나, 요리에 취미가 있는 한 아저씨로서 어떻게 파스타 라는 드라마를 보고 이탈리안 푸드에 관련 된 책을 사 보지 않을 수가 있을까?

고르고 고른 책들 중에 하나가 '박찬일'이라는 유명 셰프가 쓴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라는 책이다. 처음 이탈리아로 요리를 배우러 가서 돌아올 때 까지 경험한 많은 이야기들, 이탈리아의 요리에 대한 이야기들, 주방에 대한 이야기들을 맛깔라는 문채로 풀어놓은 책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딸려 온 DVD한장. 10가지 쉬운 이탈리아 요리가 소개되어 있다. 두개는 따라해 봤다. ^^;;;

요리사로 살지는 못하더라도, 취미로 요리를 한다는 자체는 참 즐거운 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더 커지면서, 박찬일 셰프의 책을 두권, 궈니엄마 몰래 질러버렸고, 읽었다. '보통날의 파스타' 그리고 '최승주와 박찬일의 이탈리아 요리'라고......


재밌게 읽었고, 궈니엄마와 궈니에게 어설프게 만든 이탈리아 요리의 시식을 강요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정통 파스타는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과 많이 다르다고 한다. 이탈리아 스타일의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본 것. 궈니엄마는 먹고나서 짜고 뻑뻑하다고 한다. 성공이다. ㅋ 원래 그렇단다......



3. 줄리앤줄리아

그리고 역시나 요리영화라는 이유로 많은 관심을 가진 영화 줄리앤줄리아를 주말에 봤다. 시간의 거리를 뛰어넘은 위대한 요리사 한명과 발랄한 요리 블로거 한명, 두명의 이야기가 재밌게 펼쳐지는 한편의 영화. 우연히 요리라는 걸 접하고 그 속에서 자기 삶의 의미를 찾은 사람들. 뭐, 내가 그러겠다는 건 아니다. 난 회사다니면서 월급받고 먹고 살아야할 책임이 있는 어엿한 가장이다. 철이 없긴 하지만......


Crazy for Food.

내가 뭐 요리사가 될 것도 아니고, 손맛이 끝내주는, 엄청난 요리 실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절대 미각을 가진 것도 아니다. 내가 만든 요리를 궈니엄마와 궈니가 언제나 맛있게 먹는 것도 아니다. 나 혼자 맛있다고 우기며 먹을 떄도 있다.

그런데, ㅋㅋ 재밌는 건, 간만에 내가 정말 재밌다고 느끼는 걸 찾았다는 거다. 쉽지 않은 기회에 우연히 발견한 것인 만큼 잘 살려야 겠지.

지난주엔 궈니엄마의 해외 출장으로 집이 참 썰렁했던 한 주였다. 난 회사일로 매일 야근하면서 피곤함과 짜증에 푹 절어 있었고....... 그러면서, 웃겼던건, 점심시간에 위의 책 두권을 인터넷으로 주문해 놓고, 얼른 퇴근해서 그 책을 봐야지...... 라며 두근거리고 있었고, 주말에 궈니엄마 출장에서 돌아오면 뭘 같이 해 먹을까 라고 생각하며 두근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요리가 취미라고 하니까 어머니는 별로 좋아하시진 않더군......








2010년 2월 7일 일요일

(아빠의 간단 요리) 크림소스스파게티




저번 오븐스파게티 만들어 먹을때 같이 만들어 먹은 크림소스 스파게티다.

쉽게 만들 수 있고, 맛도 있다.


준비물 : 새우, 양파, 브로콜리, 베이컨, 스파게티면, 우유, 휘핑크림, 올리브유, 마늘, 분량은 적당히 준비... 기억이 안남.. 슬슬 감에 의존해서 요리하는 경지에 오르고 있는 듯 함.

1. 재료 준비 : 새우(칵테일 새우 인가?)는 잘 씻어두고, 양파 브로콜리 베이컨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다. 마늘은 편으로 썰어둔다. 휘핑크림은 열심히 휘저어 생크림으로 만들어 준다.(아빠의 Tip : 휘핑크림을 사서 보울에 담은 뒤 거품기를 들고 팔이 약간 아플 때 까지 빠르게 저어주니 생크림이 되더라... 나도 첨 알았다)

2. 면 삶기 : 끓는 물에 올리브 오일 한바퀴 둘러주고, 소금(굵은 소금 기준) 1/3~1/2 밥숟갈 넣어주고 면을 넣어 삶는다. 표준시간보다 1~2분 덜 삶으면 된다.

3. 야채볶기 : 면 삶는 동안 야채를 볶는다. 올리브유 두르고 소금간 아주 살짝, 후추 약간 뿌리면서 볶으면 되고, 잘 안익을 녀석부터 투하하며 볶는다. 아... 볶기 전에 올리브유 두른 뒤 마늘편을 넣고 볶아서 향을 내어 준 뒤, 다른 재료들을 볶기 시작한다.

4. 소스 만들기 : 볶아둔 야채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끓인다. 살짝 끓어 오르면 삶아둔 면을 넣고 잘 저어주면서 소스가 졸아들 때 까지 익힌다. 드라마 '파스타'에서 셰프는 면이 소스를 쫙 빨아들어 국물(소스??)이 없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게 어디 쉽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우연히 위 사진처럼 면이 소스를 쫙 빨아들여 주셨다.

5. 그릇에 담아서 맛있게 먹는다.

흠...... 재료의 분량이 없는 불량 요리 포스팅이지만, 좀더 인터넷을 검색하며 요리 준비를 하면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다. 감이 좋으신 분은 대충 위에 내용만 보고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대충 대충인 듯, 쉬운 요리이지만 먹어보면 맛있다. ㅋ


특히...... 같이 만들었던 오븐스파게티와 소스만 다를 뿐 재료는 완전 동일하기 때문에 조금만의 노력으로 두가지맛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즐거운 요리......



2010년 2월 2일 화요일

(아빠의 간단요리) 오븐스파게티



지난 주말 해 먹은 요리다. 마누라님과 아들님의 식성을 각각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두가지 종류의 스파게티를 만들게 되었다. 오븐스파게티와 크림소스 스파게티.

일단 오븐 스파게티는 아래와 같은 결과물.

지금 보니 별로 맛없어 보인다. 저~기 밑에 올린 사진은 좀 낫다. 보시길...


가장 쉬운 요리중의 하나 - 오븐스파게티

음...... 해 보면 안다. 쉽다. 전기오븐(난 조그만 오븐 토스터)과 오븐용기(난 그냥 은박접시로 대체)만 갖추면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순서 + 재료)

1. 입맛에 맞는 재료를 볶는다. 개인적으로는 브로콜리, 파프리카, 양파, 양송이, 베이컨 등을 쓴다.

2. 스파게티 면을 삶는다. 포장에 쓰여있는 적정 삶는 시간보다 1~2분 덜 삶는다. 삶을 때는 물을 끓이고, 끓는 물에 소금 약간(2인분 삶을 때 밥숫갈 1/3~1/2숫갈 정도, 굵은 소금 기준임. 맛소금은 잘 모름)을 넣고 올리브유를 두른 뒤에 면을 넣고 끓이면 된다. 중간중간 저어가면서.

3. 은박접시 바닥에 마트에서 사온 스파게티 소스 또는 파스타 소스(토마토 base)를 1~2밥숫갈 정도 발라준다.

4. 3.위에 1.의 야채 등의 볶음을 올린다.

5. 4.위에 파스타소스를 약간 끼얹어 주고, 피자치즈를 충분히 뿌려준다.

6. 5.위에 2.의 면을 평평하게 올려준다.

7. 6.위에 파스타소스를 다시 바르고 피자치즈를 또 충분히 뿌려준다.

8. 오븐에 넣고 180도 정도의 온도로 5~10분 정도 봐가며 익힌다. 제일 위의 치즈가 녹아 약간 노릇노릇해 질때 꺼내어서 맛있게 먹는다.

(아빠를 위한 Tip : 재료 볶을때 후추와 소금 약간 뿌려주면 좋다. 식용유로 볶으면 된다. 4~7까지 치즈와 토마토 소스를 층층이 쌓아주는 건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다. 치즈를 마지막에 위에만 뿌리면 오븐에서 익으면서 노릇노릇해진 부분이 뻣뻣해져, 부드러운 치즈맛이 반감된다)

역시나 좀 어려워 보이지만 해 보면 쉽다.


크림소스 스파게티는 귀찮아서 다음에 포스팅 할 예정이다...

게으른 요리 블로거. ㅋ